한국항공우주산업(주)

1999년 10월 1일 대우중공업(주)·삼성항공산업(주)·현대우주항공(주) 등 3사(社)의 항공 관련 부문을 통합해 설립되었다. 같은해 12월 산업자원부 방위산업체, 이듬해 2월 방위산업전문화업체로 지정되었고, 설립 이후 한국의 유일한 항공기 체계 종합업체로서 항공우주산업과 관련된 군수 및 민수 사업을 이끌어 왔다.

2000년 4월 국산 전투기 KF-16 최종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KT-1 기본훈련기 최초호기 출하 및 지상훈련장비 CPT 1호기 납품, 경정찰헬리콥터 BO-105(KLH) 최종호기 납품, 보잉 747 주날개 골격 500호기 및 초음속 고등훈련기 T-50 시제 1호기 출하 등의 실적을 올렸다. 특히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KT-1 기본훈련기의 양산체제 구축과 함께 국산 항공기의 해외 수출시대를 열었고, 2003년 2월에는 T-50(골든이글) 고등훈련기가 초음속 비행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 능력을 확보하였다.

그 밖에 A380 초대형 항공기 날개, B767 후방동체, F15K 날개 및 동체, A319·A320 날개 상판구조물 초도기, 공격용 아파치헬리콥터(AH-64D) 동체 기술 등의 개발 능력을 갖추어 보잉사(社)를 비롯한 항공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. 아이디어 경영대상(2000), 대한민국 안전대상 행정자치부장관상(2002),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금상(2002)을 받았고, 같은해 12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1위 업체로 선정되었다.